입사지원요령
최근 채용 유형을 보면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전형으로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기업체에 입사를 위해서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바로 서류전형이다. 내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많은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하면 최종관문인 면접에 응시 할 수 없다. 입사서류는 크게 2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대기업의 경우 회사 고유의 양식을 가진 입사지원서가 대표적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 입사지원서는 없으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성적증명서 등으로 구성되어 진다.
이력서 작성방법
우선 지원서류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성적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외한 서류들은 나의 의지와는 무관한 것이 되어있다. 즉, 성적증명서의 성적이 취업하기에 불리하다 하더라도 이제 졸업을 한 상황에서 취업에 유리하도록 바꿀 수는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취업에 유리하도록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취업을 하기 전까지는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의 작성방법이 바로 취업의 첫 관문인 서류 전형을 통과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잘 작성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면접에서의 실패를 보상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다.
이력서 작성에는 모범답안이 없다. 굳이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켜가면서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일목요연하게 기록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최근에는 PC등을 이용하여 이력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정확하게 정해진 틀이나 정도는 없다. 그러나 간결하고 거짓이 없도록 작성해야 하는 점을 명심하자. 또한 누구나 작성할 수 있는 그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보다는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개성을 나타 낼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만들어야 취업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1. 사진 및 인적사항
사진은 이력서의 첫인상이므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사진은 되도록 최소 3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을 사용한다. 이력서 사진은 남자/여자 모두 정장을 한 사진을 부착하고 만약 머리에 염색을 하였다면 이를 없애고 원래 머리 색깔로 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남자의 경우 밝은 색(대개의 경우 흰색) 와이셔츠에 짙은 색 정장이 무난하며 넥타이는 정장과 같은 계통의 컬러가 좋다. 여자의 경우는 남자들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머리 스타일에 따라 인상이 많이 좌우하기 때문에 자기 얼굴형에 적당한 스타일 머리를 하면 되지만 단정한 단발이나 숏-커트가 가장 적당하다. 머리가 길 경우에는 뒤로 넘겨서 단정하게 묶는 것이 좋다.
인적사항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호주 성명, 호주와의 관계 등 을 기입하게 된다. 인적사항은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써야 하며, 특히 연락처는 직접 연락이 가능한 것을 기입하여 연락이 닿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화번호와 이력서 상단에 긴급연락처를 적는 방법도 좋다. 또한 조심해야 할 것이 호주와의 관계이다. 즉, 호주의 입장에서 본 나의 위치를 적어야 한다.
호주가 아버지인 경우 : 호주 0 0 0 의 장남, 子, 장녀, 삼녀.... 등으로 작성해야 한다.
잘못된 경우 : 호주 0 0 0의 父, 母, 할아버지 등등
2. 학력부분
이력서 내용 중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학력은 고등학교 때부터 적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자는 군복무 사항을 학력사이의 해당기간에 넣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서울00고등학교 졸업
유한대학 0000과 입학(학과를 꼭 기입해야 함)
육군(해군, 공군, 해병대) 현역 입대(군대를 재학중에 다녀온 경우)
육군(해군, 공군, 해병대) 만기 전역
유한대학 0000과 복학(또는 “동교 동과 복학” 으로 기입해도 무방함)
유한대학 0000과 졸업 또는 졸업예정
위와 같이 군복무를 마친 남자의 경우는 6줄이 되며 여자의 경우는 보통 3줄에 학력 사항이 기입하면 되고 만약 고등학교가 실업계나 공업계인 경우에는 졸업과가 있을 경우 이를 기입하면 된다.
3. 자격사항
여기서는 윗칸과 띄우지 말고 <자격사항> 으로 중앙에 기입한 뒤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자격증이란 눈으로 확인 가능하거나 서류 사본으로 제출 가능한 “증”을 말하는 것으로 운전면허증, 국가기술 자격증, 상공회의소 주관 자격증, 각종 공인 어학 점수등 중요도의 순서에 따라 기입하면 된다. (기입순서 : 운전면허증, 기사자격증, 기능사, 어학성적 점수 등의 순서)
4. 특기사항 및 경력사항
특기사항은“(자격)증”은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이나 재능 등을 기록하는 곳이다.어떻게 보면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경쟁자들보다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외국어에 대한 언급과 컴퓨터(OA관련 소프트 웨어)에 대한 언급이다. 컴퓨터 부분은“PC(한글97, 엑셀, 파워포인트, 인터넷)가능”이라고 적으면 되는데 내가 OA수준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적으면 되고, 캐드나, 포토샵, 일러스트 같이 전문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으면 이를 한 줄에 하나씩 적으면 된다.
외국어의 경우“기초영어회화 가능”이라고 적으면 된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문제가 없으나 만약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은 이렇게 적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이렇게 적으면 면접 시 질문을 하고 영어로 대답하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대개 1)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라. 2) 영어로 취미에 대해서 말해 보시오. 3) 영어로 가족 소개를 한번 해보세요. 정도의 질문이 95% 이상이다.따라서 이런 질문에 미리 대비를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경력이 있는경우 보통 000회사 입사, 000회사 퇴사, △△△회사입사, △△△회사 퇴사....이런 식으로 작성을 하는데 이것 보다는 000회사 □□부 3년 2개월 근무 / △△△회사 ○○부 1년 3개월 근무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5. 수상내역 및 마무리
수상내역에는 현재까지 받은 상을 적으면 되는데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으로 미미한 수상경력이라도 지원회사의 업종과 연관성을 가져 뜻밖의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융통성 있게 기재하는 재치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때 수상 받은 것을 적는 것은 좀 무리이다.) 마무리는 이력서 작성시 꼭 기입해야 되는 부분이다. 그 이유는 이 부분이 있어야 내가 이력서을 완전히 작성하고 끝을 냈다는 것 을 인사담당자들이 알게 되기 때문이다.
